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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는 철저히 청중을 위한 것입니다. 설교는 설교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것입니다. 설교자는 종종 자기가 설교를 아주 잘 한다는 자만에 빠집니다. 청중이 자기의 설교에 감동을 받지 못하는 것은 청중이 무식해서 자기의 설교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자기 스스로 설교를 잘 하지 못한다고 인정하는 설교자는 극히 드뭅니다. 설교를 잘 하지 못하는 설교자의 또 하나의 착각은 수준 높에 설교를 해야 인정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설교자가 얼마나 지적 능력이 많은가를 보여주고자 하는 유혹으로 자기가 가진 지식을 드러내려고 애를 쓰기도 합니다. 이 두 가지 착각이 심할수록 청중은 설교자에게서 멀어집니다. 설교자가 어떤 말씀을 묵상하는 중에 엄청난 감동을 받고, 바로 이거라 확신하며 온갖..

이제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설교 말미에 반드시 이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설교자가 많습니다.설교 시간에 친절하게 결론을 알리는 말을 기대하는 청중이 꽤 있습니다.설교 중 자다가도 이 말을 들으면 귀가 번쩍 열리고, 이 말로 설교를 잘 들은 것으로 정리합니다.저는 절대 결론을 암시하는 말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결론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바람직스럽습니다.결론을 정리한다는 것은 설교의 핵심을 요약해서 정리한다는 것입니다. 설교는 강의나 논문 발표나 뉴스를 전달하는 것처럼 결론을 제시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한 번 생각해 보십시요.연설을 하는 사람이 결론을 제시하는 일을 본 적이 있나요?소설, 연극, 영화, 만화 등등의 작품에서 결론을 정리하는 일이 있나요?더더욱 설교는 청..

설교자가 설교 준비하는 과정 중에서 쉽게 망각할 수 있는 것이 설교 제목이다. 설교 계획에 대해 그림으로 그리지 않는 이상, 설교 준비에 빠지다 보면 제목을 잊을 수 있다. 설교 제목을 왜 기억하라고 하는가?설교가가 항상 설교 제목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야 마땅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설교를 잘 하지 못하는 설교자 대부분은 실상 설교 제목을 망각하고 있다. 에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설교 제목을 망각하고 있다는 것은 아주 자명하다. 설교 제목을 염두에 두지 않는 사람의 특징은 설교가 표류한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게 된다는 말이다. 어떻게 그렇게 끔찍스러운 일이 일어나겠는가 라고 말하겠지만, 설교자가 설교 제목에 일관되게 설교하고 있지 않다면 제목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제목 정하기의 기본 원칙 쉬워야 한다.간단해야 한다관심을 끌어야 한다. 효과적인 제목 정하기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아야 한다.최대한 짧게 해야 한다.한 가지만 제시하라. 제목 정하기의 기본 금칙 완벽하게 제시하지 마라.명사형으로 하지 마라.간접화법으로 하지 마라.청유형으로 하지 마라. 설교 제목을 정할 때 이 기본적인 제안만 충실하게 지킨다면 아주 훌륭하며, 설교 전체 구성을 잘 만들 수 있다. 왜냐하면 설교 제목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압축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설교문이 바람직하게 작성할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설교 제목을 소홀히 여긴다면 설교 내용도 그저그럴 것이다. 설교 제목은 강력한 메시지다. 설교 과정은 설교 제목을 효과적으로 풀어, 듣는 자로 하여금 설교 제목에 동의하게..

교회 부흥을 이루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 하나를 꼽으라면 다들 주저함없이 설교라 할 것이다. 설교는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 설교가 가장 중요한 이유는 설교는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은혜의 방편이기 때문이다. 인간적인 측면에서도 설교는 매우 중요하다. 사람들은 설교를 통해서 은혜와 위로를 받기 때문이다. 은혜 없는 설교는 메마른 땅과 같아서 생물이 자라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갈증으로 죽어간다. '설교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지각하지 못하는 목회자는 아무도 없다. 모든 목회자를 설교를 잘 하려고 엄청난 노력을 한다.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설교를 잘 한다는 것이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데 있다. 어떤 설교자는 다른 사람의 설교를 패러디하거나 거의 그대로 사용하기도 한다. 드물게 설교 표절 문제로 어려..